오늘은 동계 캠핑에 필수적인 난로의 종류와 장단점
그리고 사용시 주의사항에 대해 정리해볼려고 합니다.
캠핑에서 자주쓰는 난로의 종류는
대류식 난로(심지식 난로), 팬히터, 반사식 난로, 전기 난로, 화목 난로 등이 있습니다.
대류식 난로
대류식 난로는 동계 캠핑 난로 중에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난로입니다.
실내 등유를 연료로 하고 난로 위쪽으로 열기가 나와서 대류식 난로라고 불리며
심지에 등유를 적시고 불을 붙이는 식이라 심지식 난로라고도 불립니다.
열기가 위쪽으로 가다보니 텐트 윗부분만 따뜻해져서
서큘레이터나 타프팬, 무동력 팬등과 함께 사용해야 텐트 전체를 따뜻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사용 전에 심지를 적시기 위해 기름을 채워넣어야하고
사용 후에나 겨울이 끝나는 시점에 관리가 꽤 필요한 편입니다.
장점
- 캠핑 감성
- 난로 위가 따뜻해서 고구마를 굽거나 국물 요리 등의 간단한 요리가 가능함
- 전기가 없는 곳에서 사용 가능
단점
- 난로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등유를 사용하다보니 기름 냄새가 날 수 있음(특히 끄고 켤 때)
- 텐트 중간에 둬야해서 공간을 꽤 차지함
- 텐트 위만 따뜻해져서 공기 순환을 위해 추가적인 장비가 필요함
- 화상 위험이 있음
- 관리나 사용이 편하지는 않음
- 등유 충전시 텐트 외부로 난로 전체를 옮겨야함
대표적인 브랜드에는 파세코(캠프 시리즈), 도요토미(옴니, 레인보우), 블루프레임히터(알라딘) 등이 있습니다.
저는 가을이나 초겨울에는 작은 난로(센고쿠 SHC-77KR)와 실링팬으로 가고
한겨울에는 큰 난로(도요토미 옴니230)와 무동력팬(미니멀웍스 웜홀 리뉴얼 버전) 세팅으로 나갑니다.
캠핑 스타일과 추위를 느끼는 수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서큘레이터나 실링팬으로는 텐트 전체가 따뜻해지지는 않아서
한겨울에 캠핑을 나가신다면 무동력팬을 구매하시는걸 추천합니다.
팬히터
팬히터는 등유 난로 + 서큘레이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등유와 전기를 동시에 사용하고,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 형태라 텐트 안을 가장 빠른 속도로 따뜻하게 만듭니다.
따로 관리가 필요없고 버튼으로 키고 끄면 되며
모델에 따라 다르겠지만 예약 기능 등도 있어서 사용이 많이 편리합니다.
그래서 결국 난로의 종착지는 팬히터라는 많이 하시는거 같아요.
장점
- 연료 효율이 좋음
- 빠르게 공간을 데움
- 다른 세팅 없이 팬히터만 있으면 됨
- 텐트 구석에 두면 되서 공간 활용도 좋음
- 화상 위험 없음
- 사용이 편함
- 등유 충전시 보통 연료통이 분리가 되서 연료통만 빼서 들고 나가면 됨
단점
- 감성 없음
- 엄청 건조해서 가습기가 필요함
- 등유, 전기 둘 다가 항상 필요함
- 상단에 요리를 못함
대표적인 브랜드는 신일, 도요토미, 파세코 등이 있습니다.
저는 너무 건조하고 캠핑 감성이 없어서 잘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반사식 난로
반사식 난로는 팬히터와 대류식 난로의 장단점을 잘 섞은 난로입니다.
등유를 사용해서 연통을 데우는 식이라 대류식 난로와 비슷한데
뒷편에 반사판을 붙여서 앞쪽으로 열을 보내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대류식 난로의 감성과 구석에 둘 수 있는 팬히터의 장점을 다 가진 난로입니다.
보통 사이즈가 조금 작은 편이고 무게도 가벼워서 수납에 대한 부담이 주는 것도 장점인거 같습니다.
장점
- 감성
- 난로 위 요리 가능
- 구석에 둘 수 있어서 공간 활용성이 좋음
- 작고 가벼운 편이라 수납이 좋음
- 팬히터와 마찬가지로 연료통이 보통 분리됨
단점
- 기름 냄새가 날 수 있음
- 보통 열량이 작은 편이라 한겨울에 사용하기는 힘듬
대표적인 브랜드에는 파세코와 도요토미가 있습니다.
저는 간절기에도 대류식 난로를 사용중이라 반사식 난로를 사용한 적은 없지만
여러 장점 때문에 내년 가을에는 하나 장만해볼려고 생각 중입니다.
전기 난로
전기 난로는 종류가 엄청 많지만 캠핑장에서는 소비 전력의 한계로
아주 작은 난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보니 가을만 되도 밤에는 온도가 많이 내려가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메인 난로로는 사용이 어려운 편이고
다른 난로에 추가적으로 쓰는 용도로 적당한거 같습니다.
장점
- 보통 사이즈가 엄청 작아서 수납이 좋음
- 전기만 있으면 되서 사용이 간편함
단점
-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소음이 있는 편
- 캠핑장 소비 전력 제한..
- 공간을 데우는 수준은 아니고 바로 앞만 따뜻함
대표적인 브랜드는 툴콘이 있습니다.
저는 없는거 보단 나을거 같아서 거의 사계절 내내 보조 난로로 들고 다닙니다. (여름 밤도 가끔 추워요)
화목 난로
장작이나 펠렛을 연료로 하는 난로입니다.
동계에 텐트 밖에서 불멍하려면 엄청난 추위를 감수해야하는데
화목 난로만 있으면 실내에서 따뜻하게 불멍도 할 수 있고 요리도 가능합니다.
대신 관리가 꽤 어렵고 연통을 뺴기 위한 구멍이 없는 텐트라면
텐트에 구멍을 내야하기도 하고 텐트 스킨이 그을릴 수도 있어서
추가 장비가 필요하거나 사용시에 꽤 주의해야합니다.
장점
- 감성
- 요리 가능
- 불멍 가능
단점
- 장작을 쓰는 화목 난로의 경우 장작을 계속 넣어줘야함
- 설치와 철거가 어려운 편
대표적인 브랜드는 브랜드가 너무 다양해서 따로 적지 않습니다.
저는 화목난로는 아직은 로망으로 두고 있는데
언제가는 구매할 생각입니다..
난로 사용시 환기를 위해 어느 정도 환기구를 마련해주어야 하고
일산화탄소로 인해 생명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일산화탄소 경보기도 2개를 챙기시는걸 추천합니다.
요즘은 일산화탄소 농도를 볼 수 있는 일산화탄소 경보기도 있으니 수치를 볼 수 있다면 1개로도 충분할거 같기도 하네요.
안전한 캠핑을 위해 난로는 꼭 메뉴얼대로 조심해서 사용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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