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코 아부지입니다.
오늘은 저의 장인어른이 옛날부터 단골이셨던 가게를 소개시켜드릴려고 합니다.
제목에 40년이라고 쓰긴했는데, 저희 코코까지 4대가 가고 있는 곳이고
와이프의 할아버님도 단골이셨던 곳이라 실제 역사는 더 긴 곳입니다.
원래는 초가집에서 장사하다가 점점 커지면서 지금의 가게가 된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애견동반이라고 쓰긴했는데 케이지나 유모차가 있으면 신경안쓰시는데
요즘 워낙 손님이 많아져서 거절 당할 수도 있으니 전화로 문의 한번 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가게 외관부터 노포 느낌 물씬나죠?
앞서도 설명드렸지만 정말 오래된 집이고 초가집 때부터 지금까지 영업하는 곳이라
엄청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에요.
제가 처음 방문한 것도 6년 정도 됐는데 매년 몇번씩은 가는 곳입니다.
지금은 사장님의 손자가 이어받으려고 준비 중인거 같아요.
가게가 오래되서 분위기나 이런걸 따지신다면 가지 않는걸 추천드려요.
여긴 진짜 맛 하나로 가는 곳입니다.
제가 처음 갈 때만 하더라도 이렇게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요즘은 잘못가면 자리가 없더라구요.
메뉴는 몇개 없습니다.
다른 메뉴는 안먹어봤고 저는 가면 무조건 회냉면을 먹습니다.
가끔 수육도 먹는데 이 날은 수육은 안먹었어요.
제가 시킨 회냉면입니다.
옆에보면 겨자, 식초, 설탕 등이 있는데 이걸 입맛에 맞게 넣으신 다음에 섞어 드시면 됩니다.
베이스도 엄청 맛있으니 먹어보고 넣으셔도 됩니다
아 육수도 같이 나오는데, 이것도 냉면에 조금 넣고 섞으셔야해요.
이거 진짜 맛있는데, 감칠맛의 끝판왕 느낌?
숙성잘된 가자미회의 감칠맛과 육수의 감칠맛, 거기에 설탕, 식초, 겨자 맛에 양념장까지 곁들여져서
정말 깊은 맛을 내는거 같아요.
여기서 회냉면 먹고나서는 다른 집에서는 회냉면을 못먹습니다.
마지막은 앉아있는 코코 모습 ㅎㅎ
슬슬 알려지기 시작한거 같아서 슬프지만..
양양, 속초쪽으로 가신다면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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