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팁] 강풍 불 때 캠핑 주의 사항, 대비하는 법, 바람과 캠핑

 

 

 

안녕하세요. 코코 아부지입니다. 

제가 캠핑을 나가는 이유는 자연을 온전히 느끼기 위해서 인데요. 

집이랑 회사만 반복하다보면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환경에만 있다보니 

계절감을 느끼기가 쉽지 않은거 같은데요. 

캠핑을 하다보니 추위에도 대비를 해야하고 눈,비, 바람 등 그날 그날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다보니 자연히 날씨를 주의 깊게 보게 되는거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캠핑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바람에 대해서 얘기해볼까 합니다. 

원래는 휴가를 2일 써서 벚꽃캠하려고 남쪽 지방으로 이번주 예약을 했는데 

강풍으로 인해 캠핑을 못가게 되서 블로그 주제로 써봅니다. ㅎㅎ 

 

요즘은 캠핑 다니는 분들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아시는 어플인 윈디라는 어플로 바람 상태를 확인합니다. 

윈디가 좋은 이유는 시간대별로 바람과 돌풍 예보를 알 수 있어요. 

지역별로 바람 방향도 볼 수 있구요. 

단위는 bft로 되있는데 단위 부분을 클릭하면 m/s 형태로도 볼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도 있어서 웹으로도 확인 가능합니다. 

Windy as forecasted

 

이제 풍속과 바람 방향 등은 알 수 있는데, 바람이 실제로 얼마나 센건지 체감이 안되실텐데요.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풍속이 하루 종일 10m/s 이상이면 그냥 안나갑니다. 

낮에 잠깐 정도 10m/s 를 넘는 수준이면 피칭이 힘들긴 하지만 갈 수는 있는 정도구요. 

애매할 때는 밤이나 새벽에 한창 잘 때 어떤지를 주로 봅니다. 

안전이 제일 중요하기도 하고, 쉴려고 가는 캠핑에서 바람때문에 고생하고 싶지는 않아서 기준이 조금 엄격한 편입니다. 

그래도 힘들게 예약했다보니 고민이 되신다면 보퍼트 풍력 계급을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바람 세기에 따라 13단계로 나눈 것인데 캠핑 나가는 기준으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 0 ~ 2단계 (0 ~ 3.3 m/s)
  • 캠핑하기 좋은 날씨 
• 3 단계 (3.4 ~ 5.4 m/s)
  • 팩 다운에 신경쓰고 불멍시 불씨가 날아가지 않도록 주의해야함 
• 4단계 (5.5 ~ 7.9 m/s)
  • 스트링 보강이 필요함
• 5단계 (8 ~ 10.7 m/s)
  • 팩이 뽑힐 수 있고 타프는 날아감 
• 6단계 (10.8 ~ 13.8 m/s)
  • 텐트 폴대가 부러질 수 있음 
  • 이 때부터는 캠핑 취소가 현명함
• 7단계 ~ 12단계 ( 13.9 m/s ~)
  • 텐트가 무사할리 없는 바람이고 심하면 걷기도 힘든 상태라 집에 가만히 계시는게 좋음  

 

바람이 많이 불 때는 안전을 위해 안나가는게 좋지만 모르고 나갔을 때는 

40cm 이상으 긴 팩을 X자로 받거나 위에 돌같은걸 올려서 팩이 빠지는걸 방지해야하고 

폴대에 스트링을 최대한 많이 체결해줘야 합니다. 

출입구는 되도록 바람이 안통하게 막아주고 바람 방향에 따라 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지형지물을 잘 사용해야 합니다. 

 

텐트 종류에 따라서 바람에 더 약하거나 강할 수 있는데요. 

티피 텐트 > 돔 텐트 > 터널 텐트 > 리빙쉘 텐트 순이고 티피 텐트가 바람에 제일 강합니다.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오늘은 캠핑시 주의해야할 바람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모두 날씨 좋은 날 예약하셔서 안전한 캠핑되시실 바랍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